물을 내리면 멈춰버리는 T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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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shed (Flushing the Toilet Stops the Train) 로부터 번역되었습니다.

내가 들은 최고의 하드웨어 버그는 승객이 탑승했을 때만 무작위로 비상 정지를 수행하는 프랑스의 TGV(프랑스 고속철도)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운행사는 운행을 중단하고 열차를 점검했지만, 아무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니, 그 열차를 다시 영업 운전에 투입하였고 결국 비상 정지를 할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험 주행 중에 기차를 탄 테스트 엔지니어가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 물을 내리자마자 BANG! 비상 정지해버렸습니다.

테스트 엔지니어는 운전실에 있는 운전사에 무전으로, "방금, 제동이 걸리기 전에 무엇을 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 내리막길에서 제동을 걸고 있었습니다...

내리막길의 정상적인 운행 과정에서 제동은 수십 번되기 때문에, 아주 정상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비상정지한 그 문제를 다시 재현시켜보기 위해 똑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계속해서 다음 내리막에서 운전실에서는 "내리막 브레이크를 체결합니다!"라고 무전을 보냈지만, 직전의 비상정지와 같은 일도, 그리고 정상적이지 않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무슨 일을 하고 있었죠? 운전실에 처음 무전으로 물어볼때 말입니다.

— 글쎄, 나는… 화장실에 있었는데요…

— 음, 화장실에 가서 그때 그대로 해보세요!

그래서 테스트 엔지니어는 화장실에 가서, 운전실에서 "좋아요! 지금 브레이크를 체결했습니다."라고 외쳤을 때 그는 기차 화장실의 물을 내렸습니다. 당연히 기차는 비상 정지했습니다.

문제를 재현할 수 있게 되자 그들은 이유를 찾는 과정에 착수했고, 그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배선 캐비닛 벽에서 동력차 제동의 원격 제어(열차는 각 끝에 동력차가 하나씩 있음) 케이블이 분리되어 변기 트랩 솔레노이드를 제어하는 릴레이에 떨어지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 2분이 걸렸습니다.

변기가 작동할 때, 릴레이가 작동하여 브레이크 케이블에 약간의 간섭을 유발하고 안전 장치 시스템이 비상 제동을 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