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메타/과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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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okaNDE(Kamimioka Nucleon Decay Experiment; 카미오칸데, 카미오카 핵자붕괴실험)은 거의 기도메타 실험이었습니다. 카미오칸데는 뉴트리노에 대한 실험으로 알려져있으나, 이름에서 보듯이 이는 뉴트리노에 대한 실험이 아니었습니다. 표준 모형에 의해서는 양성자는 붕괴하지 않는 최종 입자라 하나, 이는 [[wikipedia:Proton decay|대통일 이론에서는 붕괴가 가능한 것으로 예측]]되었고, 이것이 실제로 일어나는지를 보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KamiokaNDE(Kamimioka Nucleon Decay Experiment; 카미오칸데, 카미오카 핵자붕괴실험)은 거의 기도메타 실험이었습니다. 카미오칸데는 뉴트리노에 대한 실험으로 알려져있으나, 이름에서 보듯이 이는 뉴트리노에 대한 실험이 아니었습니다. 표준 모형에 의해서는 양성자는 붕괴하지 않는 최종 입자라 하나, 이는 [[wikipedia:Proton decay|대통일 이론에서는 붕괴가 가능한 것으로 예측]]되었고, 이것이 실제로 일어나는지를 보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양성자의 붕괴 실험은 "''양성자의 반감기''를 보는 실험"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굉장히 많은 양성자를 모아두고''' 이것중에 '''''몇개가''''' 붕괴하는지 아닌지를 보아야만 합니다. ''양성자''를 모아둘 곳이 필요하고, ''그것을 관측하는데에 문제가 없는 용기''가 필요한데, 우연히도 물은 수소(물 분자의 구성요소인 수소의 원자핵은 양성자이고, 그 외 수소이온도 포함함.)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아둔 양성자가 많을 수록 확률의 모수가 많아져 관측하기가 유리해지기에, '''물통의 크기가 클수록 유리한 실험입니다.''' <s>초거대 물통의 탄생</s>  
양성자의 붕괴 실험은 "''양성자의 반감기''를 보는 실험"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굉장히 많은 양성자를 모아두고(수천-수만 톤)''' 이것중에 '''''몇''''' '''''개가''''' 붕괴하는지 아닌지를 보아야만 합니다. ''양성자''를 모아둘 곳이 필요하고, ''붕괴를 관측하는데에 문제가 없는 용기''가 필요한데, 우연히도 물은 수소(물 분자의 구성요소인 수소의 원자핵은 양성자이고, 그 외 수소이온도 포함함.)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아둔 양성자가 많을 수록 확률의 모수가 많아져 관측하기가 유리해지기에, '''물통의 크기가 클수록 유리한 실험입니다.''' <s>초거대 물통의 탄생</s>  


예측된 양성자의 붕괴패턴은 양전자와 반뮤온인데, 이것들이 물을 통과할 때의 체렌코프광으로 관측하고 외부 우주선과 구별할 수 있어 ''"물통에 물을 떠놓고<ref>빛의 원활한 통과와 빛을 내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초순수'''를 활용하며, 닿는 공기와 물을 계속 정화합니다. <s>물이 더러우면 천지신명이 노하신다</s></ref>, 그 통의 벽면 전체에 광검출장치를 달고 검출하는"'' 장치가 탄생하였습니다. 카미오칸데 이전에도 이러한 관측은 있었습니다만, 2002년과 2015년도에 각각 카미오칸데와 수퍼카미오칸데(Super-K)로 노벨상을 받으면서 '''"물떠놓고 비는 실험" 의 대표격'''이 되었습니다. <s>물 떠놓고 빌면 뉴트리노 신이 점지해주신다.</s> 카미오칸데는 1983년부터 2번의 업그레이드<ref>KamiokaNDE 1983-1985, Kamiokande-II 1985–1990, Kamiokande-III 1990–1995</ref>를 거쳐 1995년까지 작동하였고, 수퍼카미오칸데는 199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작동중입니다. (참고로, 수퍼카미오칸데는 Super-Kamioka Neutrino Detection Experiment; 수퍼-카미오카 뉴트리노 관측 실험으로 이름부터가 종목을 바꿨습니다.)  
예측된 양성자의 붕괴패턴에 의해 붕괴한 입자들이 물을 통과할 때의 체렌코프광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설계한, '<nowiki/>''물통에 물을 떠놓고<ref>빛을 원활하게 통과하도록 하고 빛을 내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초순수'''를 활용하며, 닿는 공기와 물을 계속 정화합니다. <s>물이 더러우면 천지신명이 노하신다</s></ref>, 그 통의 벽면 전체에 광검출장치를 달고 검출하는''' 장치가 그렇게 탄생하였습니다. 카미오칸데 이전에도 이러한 방식으로 시행한 실험과 관측은 있었습니다만, 2002년과 2015년도에 각각 카미오칸데와 수퍼카미오칸데(Super-K)로 노벨상을 받으면서 '''"물떠놓고 비는 실험" 의 대표격'''이 되었습니다. <s>물 떠놓고 빌면 뉴트리노 신이 점지해주신다.</s> 카미오칸데는 1983년부터 2번의 업그레이드<ref>KamiokaNDE 1983-1985, Kamiokande-II 1985–1990, Kamiokande-III 1990–1995</ref>를 거쳐 1995년까지 작동하였고, 수퍼카미오칸데는 199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작동중입니다. (참고로, 수퍼카미오칸데는 Super-Kamioka Neutrino Detection Experiment; 수퍼-카미오카 뉴트리노 관측 실험으로 이름부터가 종목을 바꿨습니다.)  


카미오칸데 시리즈는 양성자 붕괴를 관측하지는 못했습니다. '''노벨상도 양성자 붕괴로 받은게 아닌, 뉴트리노 관측으로 받았습니다.''' 카미오칸데에서는 1987년 대마젤란은하 초신성 1987A 의 중성미자를, 1988년에 태양 중성미자를 검출하여 2002년 ''고시바 마사토시''와 ''레이먼드 데이비스 2세''가 "천체물리학에 대한 선구적 기여, 특히 우주 중성미자의 검출에 대한 선구적 공헌" 으로 노벨상을 수상합니다. 수퍼카미오칸데에서 T2K(Tokai to Kamioka)실험으로 토카이에서 카미오카까지 지하를 250km 통과한 뉴트리노를 검출하여 그 조성을 분석하여 뉴트리노 진동(Neutrino Oscillation)을 발견하고, 이것으로 ''가지타 다카아키''와 ''아서 B. 맥도널드''가 2015년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카미오칸데 시리즈는 양성자 붕괴를 관측하지는 못했습니다. '''노벨상도 양성자 붕괴로 받은게 아닌, 뉴트리노 관측으로 받았습니다.''' 카미오칸데에서는 1987년 대마젤란은하 초신성 1987A 의 중성미자를, 1988년에 태양 중성미자를 검출하여 2002년 ''고시바 마사토시''와 ''레이먼드 데이비스 2세''가 "천체물리학에 대한 선구적 기여, 특히 우주 중성미자의 검출에 대한 선구적 공헌" 으로 노벨상을 수상합니다. 수퍼카미오칸데에서 T2K(Tokai to Kamioka)실험으로 토카이에서 카미오카까지 지하를 250km 통과한 뉴트리노를 검출하여 그 조성을 분석하여 뉴트리노 진동(Neutrino Oscillation)을 발견하고, 이것으로 ''가지타 다카아키''와 ''아서 B. 맥도널드''가 2015년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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